한국에서는 매년 6~7월에 장마가 시작된다고 일기예보를 알려줍니다. 장마는 가뭄을 해결해 주는 중요한 역할도 하지만, 장마로 인해서 피해를 입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한국 여름에는 항상 장마가 일어날까요? 그 원인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ㅣ 한국 장마가 생성되는 이유
"장마"라는 용어는 한자에서 비를 의미하는 '장'과 마음을 의미하는 '마'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한자 '마'는 이 경우에는 '매일'이나 '연속적으로'라는 의미를 가지며, 따라서 "장마"는 '연속적으로 오는 비'를 의미합니다.
장마는 일반적으로 고기압과 저기압 사이의 전선에서 발생합니다. 대기압의 차이가 클수록, 더 강한 비나 폭풍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전선이 두 공기 덩어리 사이에 형성되면서 일어납니다.
한국의 장마 기간 중, 북태평양 고기압과 오호츠크해 고기압이나 대륙성 고기압 사이에 형성되는 전선, 즉 장마전선이 한국 부근에 위치하게 되며, 이때 기온과 습도의 차이로 인해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발생합니다.
6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두 공기 덩어리의 힘이 비슷해져서 어느 쪽도 다른 쪽을 이기지 못하고, 이로 인해 형성된 전선은 정체하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이 한 달 동안 이어지면 이를 '장마'라고 부릅니다.
ㅣ 한국 장마는 얼마나 지속될까?
장마 전선은 이동하지 않고 정체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이 때문에 저기압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움직이면서 장마 전선에 해당하는 지역에는 오랜 기간 동안 비가 내립니다.
한국 기상청에서 발표한 2011년 장마백서에 따르면, 한국의 중부지방에서는 장마가 평균적으로 6월 24일에서 25일에 시작되며, 이후 약 한 달 동안 지속된다고 합니다. 이는 연도와 지역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장마 기간 동안에는 강수량이 증가하며, 이는 농업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장마기간 동안은 강수량이 증가하여 홍수나 산사태 등의 자연재해 위험이 높아지므로 이 기간 동안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고온과 다습한 환경으로 인해 식중독, 화상, 피부질환 등의 건강 문제도 주의해야 합니다.
ㅣ 한국 장마 기간에 주의사항 및 생활 팁
- 하수구 및 배수구 점검하기
장마철이나 폭우가 예상되는 시기에는 집 안의 하수구나 배수구, 전기선 등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수구나 하수구는 빗물이 잘 빠져나갈 수 있도록 막힌 곳이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배수가 원활하지 않다면, 비가 오는 동안 집안으로 물이 넘쳐흘러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에 배수 시설을 청소하고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습한 날씨에는 감전 사고의 위험이 있으므로 전기선을 제대로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피복이 벗겨진 부분이 있는지 확인하고, 만약 있다면 새 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전기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전원을 끄는 등의 감전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 실내 습도 제거
장마철에는 실내 습도가 높아져서 습기 제거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욕실은 사용 후에는 환기를 잘 시키고, 마른 수건 등으로 물기를 잘 닦는 것이 중요합니다.
천연 제습제로는 원두 찌꺼기나 굵은 소금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그릇에 담아두면 공기 중의 습기를 흡수해 줍니다.
옷장에는 신문지를 끼워 넣어 습기를 흡수시키고, 곰팡이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숯은 습기뿐만 아니라 냄새도 잘 흡수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집 안 곳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양초를 켜두면 열을 발생시켜 주변의 습기를 제거해 줍니다.
이 외에도, 실내의 공기 순환을 돕기 위해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적절히 사용하거나, 제습기를 사용하는 것도 습기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햇볕이 잘 드는 날에는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 맨홀, 전기시설 피하기
맨홀 뚜껑은 비가 내릴 때, 많은 물이 맨홀 뚜껑을 통해 흘러내려갑니다. 물이 뚜껑에 축적되면 미끄러워지므로, 넘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물이 넘쳐서 뚜껑이 벗겨질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기설비는 비가 오는 날에는 전기설비 주변이 감전 위험을 높입니다. 신호등이나 가로등 등 전기설비 근처는 되도록이면 피해 걷는 것이 안전합니다.
입간판 옆은 풍선식 입간판이나 간판이 풍력에 의해 흔들리거나 날아갈 수 있습니다. 간판이 있는 곳을 지나갈 때는 상단을 주의 깊게 살펴, 떨어지지 않을지 확인해야 합니다.
비가 오는 날에는 이외에도 미끄러운 도로, 침수될 가능성이 있는 지하 통로 등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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