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 ~ 1990년대까지만 해도 한국의 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 ( OECD ) 국가 중 낮은 편에 속했다. 그런데 국내 자살률은 2000년 이후 급격히 증가했고, 지난 17년 동안 OECD 국가 중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2001년부터 2011년까지 약 10년 동안 한국 자살률은 100% 이상 증가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자살률은 2001년 인구 10만 명당 13.3명에서 2011년 31.7명으로 늘어났다. 전체 한국 자살 사망자 수는 소폭 줄었지만, 10대.20대 자살률이 크게 늘어나는 등 내용은 크게 악화됐다. 지금도 한국 자살률은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높다. OECD의 2020년 발표 자료에 따르면, 한국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24.6명으로 OECD 평균 11.3명의 2배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