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버 입니다.
이번 주제 또한 제 개인적인 생각을 담고 있기에 편한체로 가겠습니다.
양해 해주세요.
본인은 아니라고 스스로 생각을 하고 있지만, 객관적으로는 이제 아재다, 아니 이미 아재가 되었다.
유독 나의 티스토리 블로그에 BTS 관련 글들이 있는데,
아재가 왜 그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거에 대해서 말하고 싶다.
한국을 떠나서 산지 10년정도 되어 간다.
처음에는 해외에서 살 생각이 전혀 없었지만, 이곳에서 직장을 구하고, 인연을 만나고 하다보니
아직까지 계속 살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살 것 같다.
한국에는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항상 있지만, 현실은 그렇게 하면 힘든길이 될꺼라는 것을 알기에 쉽사리 결정을 하지 못한다.
해외에서 오래 산 사람은 이러한 감정을 가지는 사람이 몇몇 있다.
내가 한국이라는 나라를 져 버린것이 아니고, 나의 부모님이 한국에 계시고, 나의 뿌리 또한 한국이기 때문에
마음 한구석에는 한국 이라는 감정이 자리잡고 있다.
외국사람들중에서 한국에 대해서 이야기 하거나, 관심이 있는것을 보면
마음이 흡족해진다.
한국에 대한 그리움을 그렇게나마 달래는가 보다.
나의 티스토리 블로그에 BTS 관련된 글을 몇몇개 있는것을 보면
BTS를 너무나 좋아하거나, 그들의 행적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싶어하는 것 처럼 보일 수 있다.
나는 BTS의 팬 까지는 아니다. 그들을 좋아한다기 보다는 응원하는 하는 사람중에 하나이다.
그들의 노래를 전부다 이해를 하는것이 아니기에,
가사의 전달력, 메세지 등등 이런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왜 그들을 응원 할까나?
BTS는 한국의 국격을 높여주는 행동을 하고 있다고 본다.
매년마다 호주에서는 해외 사람들에게 한국을 알리기 위해서 KOREAN FESTIVAL 을 개최한다.
물론 그 개최비용은 한국정부에서 지급 해주는것이겠지.
사실 한국 페스티발을 개최해도 관심있는 사람들만 찾아서 오지,
모든 사람들이 다 오지는 않는다 ( 객관적으로 보면 한국보다 일본 축제를 더 많이 간다 )
변방의 나라 취급을 받았고, 한국노래는 매니아적인 요소가 크다고 치부했었던 그들이
이제는 그들을 통해서 호주 10대 학생들이 한국노래를 듣고 있다.
하루에도 몇천명이 방문하는 대형쇼핑센터에서 한국어로 된 노래가 나온다.
아침 뉴스방송에서 화면전환 할때에 BTS 노래가 나온다.
불과 몇년전만 해도 전혀 상상 할 수 없었던 일이다.
해외에서 있다보니, 한국의 위상이 달라졌다는것을 느낀다.
5년전만 해도, 아시아인을 볼때 2개국가중에 하나 냐고 물어봤다.
중국 또는 일본 ?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했고, 그들의 관심 대상도 아니였다.
하지만 지금은 한국이냐고 질문대상에 포함되었다.
한국이라는 나라를 전세계에다가 인식 시켜준것만으로도
나는 BTS 를 응원해줄 이유가 충분하다고 본다.
문화의 힘은 크다고 했다.
호주 10,20대 학생들이 한국의 노래를 듣고, 한국의 문화를 접하면서 자란다면,
훗날 그 사람들이 부모세대가 되었을때, 한국에 대해서 긍정적인 이미지와
그들의 자녀또한 영향을 받을 꺼라고 본다.
이 모든것들을 돈으로 해결할려면 천문학적인 돈과, 노력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이런것들은 우리의 연예인들이 해주고 있다.
그러니 나는 그들을 응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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