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유행에 이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까지 발발하면서 전 세계가 치솟는 물가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갑이 얇은 서민들에게는 이런 물가가 오르는 인플레이션 시기는 직접적으로 피부에 와닿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인플레이션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다. 바로 부자들이다. '부자는 인플레이션과 싸우지 않는다'는 말도 같은 맥락이다. 가령 화폐 가치가 떨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실물 가산을 싼값에 사들인 후 훗날 막대한 차익을 남기고 되파는 식이다. 인플레이션 시기에 어떤 자산에 어떻게 투자하는 게 현명할까? 부동산도 있고, 주식도 있고 금을 통해서 재테크 형식으로 투자하는 것이 있지만 몇 년 전부터는 명품가방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명품가방 투자에 대해서 살펴본다. 에르메스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