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러운 나의 아이가 돌이 지나고 말귀를 알아듣기 시작하고, 혼자서도 잘 놀기 시작해서 ' 이제 좀 살 만하다 ' 싶었는데 어느 날부터 다시 '껌딱지'가 됐다. 게다가 툭하면 막무가내로 떼쓰며 울기까지 시작한다. 그렇다면 아이는 지금 엄마와의 애착을 다시 형성하는 '재접근기'일 확률이 높다. ㅣ 엄마가 다른 존재임을 느끼는 재접근기 미국의 대상관계 이론가인 마거릿 말러는 분리개별화 이론을 통해 생후 16~24개월을 ' 재접근기 ' 단계라고 정의 했다. 말 그대로 아이가 엄마에게 다시 접근하는 시기로,세상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기 때문에 엄마로부터 독립해도 안전한지 확인하기 위해 엄마와의 액착을 다시 형성하는 것이다. 생후 6개월까지 엄마와 정서적 애착을 쌓아온 아이는 세상을 탐색하기 시작한다. 처음에 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