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인기순위 전세계 1위 기록 할 수 있었던 이유

 

 

세계적인 영화 및 TV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넷플릭스에서 당당히 한국 드라마가 전 세계 1위를 기록했다.

2021년 9월 23일 기준으로 본다면 오징어게임 드라마가 1위를 기록했다. 이것으로 지난 몇몇의 한국 영화 및 드라마가 일시적인 붐이 일어났다고 하는 주장을 일축시키기에는 충분했다.

 

 

오징어 게임이 1위를 기록 중인 나라들 중에는 미국, 태국, 대만, 한국, 필리핀 등등 여러 나라들이 있다.

이 중에서 미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는 것이 눈길을 끌만하다. 오징어 게임은 한국 드라마로는 처음으로 미국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많은 영화 및 티비 프로그램들이 미국에서 만들어지고 전 세계로 퍼지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미국은 전세계 미디어의 중심지이다. 미국에서 흥행하는 영화 및 프로그램은 전 세계적으로 흥행이 될 것이라는 것을 예견하는 것과 같다.

 

 

오징어 게임의 줄거리는 단순하다.

돈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모아서 게임을 진행하면서 단 1명 만의 상금 456억 원을 얻을 수 있다 라는 내용이다.

게임이라고 하는것은 우리들이 어릴 적에 했던 게임들이지만, 성인들이 죽기 살기로 게임을 한다면 그것은 더 이상 재미가 있는 게임이 아니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

오징어 게임은 이런 부분에서 시청자들에게 새롭게 다가오는 것 같았다.

오징어 게임 드라마 안에서 나오는 게임을 보면서 " 앗, 저거 나도 어릴 적에 했었던 게임인데 "라는 공감대가 형성이 되고, 나의 전력을 다해서 게임을 한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 라는 엉뚱한 상상 했던 것을 충족시키기도 한다.

 

 

오징어 게임에서 나오는 게임은 아주 단순하다. 머리를 써야 하는 게임도 아니고, 뛰어난 신체적 능력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다.

인간에게 가장 단순하면서도, 인간의 또 다른면모를 보여주기도 한다.

현대사회에서 인간성이 실종된 사회에 대해서 날카로운 풍자를 했다는 것이 인기를 끄는 비결이기도 하다.

인간 스스로 계급을 만들고, 그 안에서 서로간에 믿음과 배신이 난무한다. 겉으로는 평등과 평화가 보이지만 그 내면에는 이기심과 욕심이 난무할 뿐이다.

결국 경쟁을 통해서 본인의 가치를 증명하고 살아남기 위해서 다른 것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는 점에서 인간은 환경에 따라서 언제든지 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오징어 게임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이 발표회에서 이야기했던, 오징어 게임이라는 드라마를 시청하고 난 다음에는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져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