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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다음 총리는 누구?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 관전 포인트

구다이mate 2021. 9. 28.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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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사회에서 정치라는 영역은 정말 중요하다. 정치에 따라서 그 나라의 국운이 결정되고, 국민들의 삶의 질 또한 결정이 된다.

인터넷 뉴스란에서 ' 고노 다로 ' 가 일본 다음 차기 총리 선호도에서 압도적 1위라는 제목을 봤는데, 고노 다로 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며, 또한 일본의 다음 총리는 누가 될 것인가 이야기해본다.

 

왼쪽부터 고노 다로, 기시다 후미오, 다카이치 사나에, 노다 세이코 가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 후보들이다

 

ㅣ 일본 정치 시스템은 한국과 다르다.

한국은 내년에 대선이라는 큰 정치적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한국에서 벌어지는 선거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중요한 선거이다. 한국에서는 대통령을 뽑을 때 국민이 직접 투표를 해서 대통령을 뽑는다.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 후보자들은 국민들이 원하는 것, 바람, 시대적 흐름을 타야지만 대통령으로 뽑힐 수 있다. 

하지만 일본은 다르다.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일본의 정치는 한쪽으로 너무 쏠려 있다. 민주주의 국가 중에서 한 정당이  70년 동안 집권하는 것은 일본이 유일하다. 그 정당의 이름은 자민당이다. 

일본은 제1당에서 그 당을 대표하는 총재를 뽑고, 그 총재가 일본 총리가 되는 정치 시스템이다.

일본에는 대통령이 없고, 총리 가 존재하고, 총리를 뽑을 때는 일본 국민투표가 아닌, 일본 국회의원들의 투표로 결정이 된다. 자민당은 전체 국회의원의 50%를 넘게 차지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자민당 소속의 총리를 뽑을 수 있고, 그 총리는 자민당에게 유리하게 정치 규율을 지속시킨다.

이렇기 때문에 일본에서 1개의 정당이 70년을 집권할 수 있었던 이유이다.

 

ㅣ 9월 29일에 새로 뽑히는 일본 총리

일본에서는 자민당만 이야기하면 된다. 다른 당은 자민당을 대처할 수 없기 때문에 언급하는 것이 큰 의미는 없다. 자민당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정당을 다 합한다고 하더라도, 자민당보다 국회의원수가 적기 때문에 자민당 중심으로 일본 정치는 움직인다.

곧 다가올 일본 총재 선거에서는 총 4명의 후보가 있다.

 

왼쪽부터 고노 다로, 기시다 후미오, 다카이치 사나에, 노다 세이코 가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 후보들이다.

9월 29일에 실시하는 총재 선거에서 이기는 후보자가 사실상 일본의 다음 총리가 되는 것이다.

각각의 후보들이 서로 간에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서 쉽사리 다음 총재가 누가 될 것인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이다.

현재 일본 총리인 스가는 총리직의 기간이 9월 말까지 이지만, 본인이 더 연임을 할 생각이 있었지만, 아베 측에서 이것을 막고자 기시다 후미오를 내세운다. 그러자 스가는 본인이 기시다 후미오와 맞붙었을 때 경쟁력이 없다고 느껴서 본인은 연임을 포기하면서 본인의 후임으로 고노 다로를 내세우게 된다. 그 이유는 현재 고노 다로의 국민적 지지율이 가장 높아서 아베 측의 기시다 후미오를 이길 수 있을 거라고 판단했다.

아베 측은 이것을 가만히 내버려 둘 수가 없어서 다카이치 사나에를 내세운다. 아베가 다카이치를 내세우는 이유는 고노 다로의 표를 양분하기 위해서이다. 고노 다로는 아소의 극우 쪽에 속해 있는 파벌이기 때문에 극우 성향이 강한 다카이치 사나에를 내세운다면 고노 다로의 표를 뺏어 올 수 있고, 이로 인해서 기시다 후미오가 총재선거에서 이길 수 있을꺼라고 판단했다. 노다 세이코 또한 개혁성향이 강한 여성후보이기에 고노 다로의 극우쪽 표를 뺏어오기 위한 목적이 크다.

아베는 고노 다로가 총재 선거에서 승리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다카이치 사나에, 노다 세이코를 투입시킨다.

 

ㅣ 아베 측은 왜 고노 다로를 낙마시키려고 하는 것일까?

아베가 일본 총리였던 시절에 고노 다로는 국방장관을 엮임 했던 인물이다. 아베 ( 극우 정치집단 ) 쪽이랑 고노 다로랑 같은 편이라고 보이는데 왜 고노 다로를 막으려고 하는것일까? 고노 다로의 정치 정책은 극우쪽 성향이 아니다. 또한 아베와 적대관계를 세우고 있는 이 시바 시게루와 연대를 하고 있다. 또한 고노 다로가 자민당의 총재가 된다면 일본 정치는 세대교체가 시작된다. 아베쪽의 권력은 고노 다로 쪽으로 움직일 것이고, 아베 또한 정치적으로 생명이 끝나서 정치은퇴를 해야하기 때문에 아베는 기를 쓰고 고노 다로의 당선만은 막을려고 하는 것이다.

아베 반대세력인 이시바 시게루와의 연대가 결정적인 이유로 보고 있다.

 

 

아베가 일본 총리직에서 내려오기는 했지만, 아직도 정치적으로는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에, 정치인 뒷면에서 조정하고 있는 것이다. 스가 또한 아베가 쉽사리 조정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지만, 스나 역시 본인의 욕심이 있어서 아베의 말을 안 듣기 시작했었다.

고노 다로가 국방장관을 했을 당시만 해도 아베 쪽 사람이라고 평가 받았지만, 지금은 더이상 아베쪽 사람이 아니라고 평가받고 있다. 

위에 언급한 이 시바 시게루라는 정치인은 아베와 반대세력이기 때문에 아베의 벚꽃 스캔들을 끝까지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노 다로가 자민당의 총재가 되고, 일본 총리가 된다면 아베는 수사를 받게 되고, 사실상의 정치생명이 끝나게 된다.

 

ㅣ 자민당의 총재 선거 전망은?

자민당의 총재 선거는 한 후보가 과반 득표를 하지 못하면 결선으로 가게 된다. 고노 다로가 국민들에게 1순위로 인기를 얻고 있지만, 자민당 내부에서 절반 이상을 득표 할만한 인기는 안된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는 결선으로 갈 확률이 높다. 일본의 총재선거에서 투표방식은 국회의원 382표 하고 자민당원 120만명의 표로 결정된다. 국회의원의 1표가 자민당원 3000표 하고 동일한 효력을 가지게 된다. 각각 50%씩 절반씩을 담당하게 된다. 즉 총 투표수는 764표 이다. 과반이상 득표를 할려면 383표가 필요하지만, 고노 다로가 여러가지 방식으로 계산을 해봐도 최대 320표이기 때문에 과반득표에는 실패할 것으로 본다.

총재선거 1차에 1위는 고노 다로가 확실한데, 2위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서 총재 선거가 달라지게 된다.

선거가 결선 2차 투표가 시작되면, 국회의원 투표수는 382표 그대로지만, 당원표가 47표로 줄어들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자민당내부에서 어떠한 파벌이 크냐에 따라서 총재가 결정된다.

기시다 후미오가 2위로 올라갈 경우에는 다카이치 사나에 ( 극우 후보 )에 있던 표를 가지고 올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고노 다로를 꺾고 기시다 후미오가 총재 선거에서 이길 수 있게 된다.

반대로 다카이치 사나에가 2위로 올라갈 경우에는 이와 반대로 된다. 다카이치 사나에가 극단적인 극우세력이기 때문에, 기시다 후미오 파벌에서 다카이치 사나에를 지지 안 하는 세력들이 있기 때문에 표가 갈라지게 된다. 이런 경우에는 고노 다로가 총재 선거에서 이길 수 있게 된다.

1위로 올라가는 것은 고노 다로이고,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누가 2위로 올라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기시다 후미오가 새로운 총재가 될 경우에는 극우적인 정치성향이 한국으로 오게 될 것이다. 한일관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한국의 책임이다 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정치인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일관계는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일본 새로운 총리 기시다 후미오는 누구인가? 향후 한국과의 관계는?

 

일본 새로운 총리 기시다 후미오는 누구인가? 향후 한국과의 관계는?

2021년 9월 29일 일본에서는 정치적으로 큰 이슈가 있었다. 예상했던 대로 기시다 후미오가 선거에서 이겨서, 다음 일본 총리직을 수행하게 된다. 일본 정치 선거 시스템을 알고 싶다면 아랫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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