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한국 이란 축구 중계 및 관전 포인트

지난 손흥민이 대한민국 대 시리아 축구에서 후반 막판에 극장골을 성공시키면서 한국 국가대표팀에 단비 같은 승리를 가져다주었다. 이 기세를 몰아 오랫동안 대한민국 축구의 숙적이었던 이란 대표팀을 상대하게 된다.

한국 이란 축구 중계 및 역대전적, 관전 포인트에 대해서 알아보자

 

ㅣ 한국 이란 축구에서 왜 난관이라 부르는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이란 축구 대표팀과의 축구경기의 기록을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한국 이란 축구 역대전적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란을 상대로 해서 44년동안 승리를 해본 적이 없다. A대표팀 기준 31차례 이란과 축구 대결을 벌였으나 총 9승 9 무 13패로 대한민국이 열세다. 특히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이란과의 6경기에서 2 무 4패로 절대 열세다. 두 번의 무승부 역시 가장 최근의 결과로 그전에는 전부 패배를 했었다.

 

2012년 이후 한국 이란 상대전적. 승리가 한번도 없다.

 

그렇다면 이란 아자디 원정은 왜 어려운것일까? 라는 질문에는 이유가 있다.

첫째. 이란 아자디 축구 경기장은 해발 1273미터에 위치해 있어서 고산지대이다. 그만큼 산소가 부족하고 움직임 또한 평소보다 느려지기 마련이다. 이런 고산지대에서 축구시합을 하기 위해서는 경기 시작 전에 미리 도착하여 적응 훈련을 해야만 한다. 하지만 축구 일정상 미리 가서 적응 훈련 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둘째. 이란은 이슬람 국가이다. 이슬람 율법에 따라 아자디 축구 경기장에는 여성의 출입이 금지 되어 있다. 아자디 스타디움에는 총 8만 명의 관중이 입장 가능한데, 모두들 남자이고 그들이 내뿜는 응원소리는 비행기 이착률시 소음과 비슷하다고 한다. 이로 인해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들끼리 함성 때문에 대화 자체가 안되고, 서로 간의 의사소통이 어려게 되는 것이다.

 

셋째. 이란이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을 대하는 자세는 아주 저급하다. 축구 일정에 변경되는 사항이 있다면 일반적인 통보를 하고, 숙소와 훈련장 일정은 이란이 마음대로 정해준다. 이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컨디션 조절에 난항을 겪기도 한다. 또한 한국에게 제공해주는 훈련장 잔디 상태가 엉망이기 때문에 제대로 된 땅에서 훈련을 하지 못하게 된다. 2012년 최강희 / 당시 축구 대표팀 감독은 ' 이란이 한국에 오면 한강 고수부지를 내줘야 한다 '라고 인터뷰할 정도로 공정하지 못한 처우를 받아 왔었다.

 

 

ㅣ 한국 이란 축구 중계는 어디에서?

2021년 10월 12일 화요일 밤 10시 30분에 한국 이란 축구 경기가 있다. 한국 이란 축구 중계를 해주는 곳은 TvN에서 독점 생중계되며, 이란에게 승리를 할 시, 월드컵 본선 진출 사실상 확정이 된다. TvN에서 해주는 한국 이란 축구 중계는 배성재 아나운서가 캐스터 역할을 하며, 이동국과 서형욱이 해설위원으로 나선다.

이외에도 쿠팡 플레이에서도 볼 수 있다.

 

 

한국 이란 축구 경기 이후에도 앞으로 6번의 예선전이 남아 있다. 이란이 가장 큰 고비이기 때문에, 이란을 잘 넘긴다면 앞으로 남아 있는 시합들은 순항할 것으로 보인다.

 

 

 

 

 

ㅣ 한국 이란 축구 관전 포인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소집 선수 명단이 있다. 한국 이란 축구 경기에서는 지난 시리아와 비슷한 4-2-3-1 포지션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시리아 경기에서 힘겹게 승리를 따냈지만, 경기 내용을 보면 나쁜 경기는 아니었다. 시리아가 수비축구를 해서 시합 자체가 지루해지고 골도 잘 안 나왔지만, 대한민국 대표팀이 보여준 공격력은 충분히 위협적이었다. 마지막 골 결정력을 보다 높인다고 한다면 대한민국 축구가 보다 쉽게 승리를 따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벤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이란과 한차례 대결을 펼친 적이 있었다. 지난 2019년 6월 한국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지금은 그때와 비교한다면 대한민국의 공격력이 더 강화되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이란을 무너트릴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 또한 한국 이란 축구 관전 포인트다.

 

 

한국 시리아 전에서 나왔던 4-2-3-1 포지션을 이란전에서도 동일하게 나올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