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일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한눈에 알아보기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 접종 완료자들을 위한 일부 방역 수칙을 완화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2021년 10월 18일부터 2주일 동안 시행된다.

 

이번에 시행될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는 앞으로 한국이 지향해야 할 위드 코로나 ( 단계적 일상 회복 )로 들어가기 위한 초입단계 라며 국민들의 협조를 구하고 있다.

 

한국 질병관리청 중앙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0월 17일까지 누적 확진자는 34만 2396명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신규 확진자 발생은 3주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지난 추석 연휴로 인해서 갑자기 확진자가 급증했었다. 하지만 현재는 추석 연휴에 비하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전 국민 코로나 바이러스 1차 백신 접종률은 78.7%이며, 백신 접종을 모두 맞아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은 64.6%이다. 현재의 접종 속도를 고려한다면 이번 10월 말에 전 국민 백신 접종률 70% 이상 목표를 문제없이 달성할것으로 본다. 이로써 10월말에 정부가 계획했던 대로 방역체계의 전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갑자기 모든 방역제체를 해제한다면 또다시 대규모 감염이 일어날 것을 우려하여,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주 더 연장했다. 다만 백신 접종률이 예상했던 대로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사적인 모임 인원과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결혼식, 장례식 하객수 등의 범위를 넓혔다. 

 

수도권을 비롯한 코로나 방역 제한이 4단계 지역에서는 시간에 관계없이 백신 접종 완료자 4~8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모임을 가질 수 있다. 기존에는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식당, 카페에서 낮에는 백신 접종 완료자 2명을 포함한 최대 6명, 밤에는 백신 접종자 완료자 4명을 포함한 최대 6명만 허용했었다.

 

또한 4단계 지역의 식당, 카페 영업시간은 밤 10시까지로 변동 없이 그대로이지만, 독서실, 공영장, 영화관 같은 문화시설들은 밤 12시까지 운영할 수 있도록 연장되었다.

3단계의 지역에서는 백신 미접종자 최대 4명, 백신 접종 완료자까지 포함하면 최대 10명까지 모일 수 있다. 4단계보다는 방역 기준이 완화되어서, 식당, 카페 영어 시간은 밤 10시에서 밤 12시까지 늘어난다.

 

ㅣ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한눈에 알아보기

이번에 시행될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가장 큰 변화폭은 결혼식에 참석할 수 있는 참석객수이다. 결혼식은 음식 제공 여부와 상관없이 기본 49명에 백신 접종 완료자 201명을 더해 최대 250명까지 참석 가능해진다. 기존에는 최대 99명까지만 초대할 수 있었다.

 

종교시설 또한 참석자수에 변화가 일어났다. 4단계 지역에 있는 종교시설에서는 최대 99명 내에서 전체 수용 인원의 10%까지 참석이 가능했었으나,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서 앞으로는 99명 상한을 해제하고 백신 접종 완료자로만 구성 시 20%까지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

 

스포츠 경기 또한 새로운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4단계 지역에서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실내 관중석은 전체 수용 인원의 20%, 실외 관중석은 30% 까지 입장할 수 있다. 즉,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서만 스포츠 경기 관람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이번에 새롭게 시행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기간은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돌아가기 위한 징검다리 역할로 기존에 시행했던 방역체계 전환의 준비 및 시범적 운영 기간으로 활용한다 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