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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연예계를 접수하는데 '5일' 이면 충분했다

구다이mate 2022. 5. 21.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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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에서 가장 핫 한 사람 중에 하나인, 임영웅이 돌아왔다. 팬들이 그토록 기다린 단독 콘서트는 기본, 임영웅의 첫 정규 앨범으로 각종 음원 차트를 휩쓸었고 방송 복귀 프로 그런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임영웅이 연예계 복귀 이후 공연과 음원, 방송까지 모두 점령하는데 단 5일이면 충분했다.

 

임영웅의 컴백은 5월 2일 정식 발매된 첫 정규앨범 ' 아임 히어로 ' 를 통해 이뤄졌다. 당연히 음원을 공개하자마자 앨범 타이틀곡 ' 다시 만날 수 있을까 ' 가 지니, 벅스 등에서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었다. 이어 임영우의 이번 정규앨범에 수록된 11곡이 모두 차트 인하며 소위 말하는 ' 줄 세우기 ' 에 성공했다. 사실 어느 정도 예견된 수순이었다. 그만큼 임영웅의 새 앨범을 기다린 팬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더 놀라운 부분은 음원보다 앨범 판매량이 될것으로 보인다. 임영웅의 이번 새 앨범은 국내외 선주량이 100만 장을 넘긴 상황에서 과연 음반 판매량이 어디까지 치솟을지가 더 큰 관심사가 되고 있었다. 요즘 자주 듣지 못하는 단어인 "밀리언셀러" 앨범이다.

 

 

임영웅의 정규앨범 '아임 히어로'의 앨범을 발매한 유통사 측은 " 임영웅의 앨범 선주문량은 2000년대 이후 발매된 솔로 가수의 음반 중 최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음원 판매는 발매시점에 화제성이 집중된 뒤 실시간으로 변한다. 또 다른 음원의 등장과 새로운 이슈, 화제 등에 민감하기 반응하기 때문이다. 

반면 음반은 우선 확실한 팬덤이 존재해야만 어느 정도의 판매량이 확보된다.

임영운은 '영웅시대' 라는 막강한 팬클럽을 중심으로 한 탄탄한 팬덤이 확보돼 있는 데다, 과거 음반을 많이 구매해 본 경험이 있는 중장년층 팬이 많다. 이런 부분이 임영웅의 음반 판매량을 계속 끌어올리고 있다.

 

임영웅의 방송 복귀는 기존 TV조선이나 지상파가 아닌 tvN 예능 프로그램 ' 유 퀴즈 온 더 블록 '이었다. 국민 MC 유재석이 이끄는 '유 퀴즈'는 아무래도 연예계 복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탁월한 선택 가운데 하나다.

문제는 임영웅이 출연하기 2주 전인 4월 20일 방송된 ' 유퀴즈유 퀴즈 ' 150회에 윤석열 대통령이 출연하면서 각종 논란이 불거졌다는 점이다. 윤 대통령 출연 이후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부겸 국무총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등은 ' 유 퀴즈 ' 제작진에 출연을 문의했지만 거절당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 유 퀴즈 '를 둘러싼 논란이 거세게 진행되었었다.

일각에서는 유퀴즈 시청거부 운동까지 불거졌지만 임영운 출연이 비장의 반전 카드가 됐다. 임영웅이 출연한 유 퀴즈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여러 가지의 구설수에 휘말리면서 유 퀴즈의 시청률은 점점 낮아지고 있었지만, 임영웅이 출연한 한 유 퀴즈 편에서는 5.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에 근접했었다.

 

 

이날 방송에서 임영웅은 최근 발매한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를 즉석으로 부르는 등 그의 방송 벅귀를 기다린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또한 유 퀴즈의 가장 큰 장점인 유재석 고유의 편안한 진행 능력은 임영웅의 솔직 담백한 모습을 이끌어 내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

5월 2일 정규앨범 '아임 히어로' 를 발표하고, 그 이후에 유 퀴즈 출연, 전국투어 단독 콘서트를 가짐으로써 보다 많은 팬들을 만나고 소통을 가질 수 있었다.

8개월여 만에 연예계로 복귀한 임영웅이 톱스타의 자리를 여전히 굳건히 지키고 있음을 스스로 입증해내는 데에는 이렇게 단 5일이면 충분했다.

임영웅의 향후 행보는 방송 활동보다는 콘서트가 중심이 될 전망이다. 임영웅의 전국투어 단독 콘서트는  7월 말까지 6개 도시 일정이 확정돼 있고 서울 공연 등 추가 일정도 곧 공개될 예정이다.

 

임영웅이 팬들에게 다가가기 위해서 소통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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