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상식

아이와 대화할때 지켜야 하는 기본공식

구다이mate 2022. 8. 27. 23:38
반응형

아이와 소통할 때는 부모와의 대화 방식이 중요하다. 부모의 대화법에 따라 아이가 받아들이는 바가 다르기 때문이다. 아이에게 지시를 내리거나 잘못된 것을 바로잡을 때 다음과 같은 원칙이 동반돼야 한다.

아이와 대화할 때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하는 대화법에 대해서 알아본다.

 

 

아이와 대화할때 기본 공식

 

ㅣ 아이의 눈을 맞추고 대화한다

아이가 부모의 말을 이해하게 만들려면 말귀를 알아듣게 해야 한다. 말귀를 알아듣게 하려면 아이와 눈을 마주쳐 대화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비언어적 의사소통 신호를 통해 아이는 엄마 아빠가 하는 말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 아이의 눈을 마주치는 대화는 효과를 배로 증가시킬 것이다.

 

ㅣ 아이에게는 간단명료하게 말한다

아이의 이해력을 성인처럼 생각하면 안 된다. 아이에게 지시나 요구사항은 간단명료하게 말해야 한다. 아이의 집중력과 어휘력은 장황한 연설을 들을 만큼 발달하지 못했다. 예를 들어 추운 날씨에 재킷을 입으라고 말할 때 재킷을 입는 이유를 설명하기보다는 " 지금 날씨가 추후니 재킷을 입는 것이 좋다 "라고 말하는 것이 아이에게는 더욱 효과적이다.

 

ㅣ 아이에게 구체적으로 말한다

아이는 부모가 하는 말의 의미를 이해하기에는 아직 어리다. " 착하게 행동하라 " 는 말이 " 친구를 때리지 말아라 "라는 뜻이면 " 정리해 " 라는 말이  " 바닥에 떨어진 장난감을 상자에 담아 " 라는 뜻이라면 그렇게 말해야 한다. 아이는 언어를 연결하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무엇이 목적인지 명확하게 정해야 한다. 장황하게 늘어놓지 않도록 주의하며 알아듣기 쉽게 구체적으로 표현해야 한다. 

 

ㅣ " 하지 마라 " 보다 " 하라 " 고 말한다

아이에게 부정적인 지시어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보다는 긍정적으로 대해주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서 아이에게 어떤 행동을 지시할 때 " 하지 마라 "라는 부정 지시어보다 " 하라 " 는 긍정 지시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아이에게 무엇을 " 하라 " 고 말하면 사전에 좋은 쪽으로 유도할 수 있기 때문에 부정적 행동을 막을 수 있다. " 때리지 마 " 대신 " 친구와 사이좋게 놀아라 "라고 말한다고 표현한다면 아이의 정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ㅣ 감정을 다스린다

아이에게 혼낼 때 마음을 가다 금고 차분한 목소리로 대응해야 한다. 대부분의 부모가 아이의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본능적으로 목소리를 키우는데 이렇게 되면 불필요한 긴장감만 조성된다.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싶으면 차분한 목소리로 딱 부러지게 말한다. 아이는 당신이 하는 말에 집중하게 될 것이다.

 

 

 

아이와 대화할 때 피해야 하는 말

 

ㅣ 엄마가 해줄게

아이가 도움을 요청하기도 전에 부모가 먼저 도와주는 것은 금물.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아이는 자신의 능력이 보잘것없다고 여기며 점점 부모에게 의존하게 된다. 조금 답답하더라도 아이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또한 뭐든 혼자서 해보려는 아이의 노력을 충분히 칭찬해줘야 한다.

 

ㅣ 그렇게 하면 안 되지

아이가 지나치게 공격적이거나 주변에 피해를 주는 놀이를 하 ㄹ때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놀이를 제지하는 경우가 있다. 총싸움이나 칼싸움을 과격하게 하거나 괜히 인형을 못살게 구는 행동 등이 대표적인데, 이때 부모는 아이의 공격성이 더 심해지는 건 아닌가 걱정을 앞세우기도 한다. 하지만 아이가 이러 식으로 논다고 해서 실제 생활에서도 그렇게 행동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아이의 감정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ㅣ 잘했어. 최고야

아이가 무언가를 수행한 뒤 부모가 그 결과를 평가하는 말은 피하는 게 좋다. 칭찬만 들은 아이는 칭찬을 듣지 않으면 놀이에 흥미를 잃거나, 칭찬을 받으려고 억지로 노력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아이가 수행한 일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고 과정을 칭찬해줘야 한다.

 

ㅣ 일부로 그랬지? 왜 그랬어?

아이가 놀이를 할 때 친구와 부딪치거나 장난감을 부서뜨릴 수 있다. 이때 아이에게 " 일부로 그랬지? 왜 그랬어? " 라며 핀잔하지 않는다. 고의성이 없는 경우라면 그냥 지켜보는 편이 낫다. 무엇보다 놀이는 훈계 시간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ㅣ 넌 왜 항상 이렇게 느리니? 

아이는 " 나는 왜 이렇게 느릴까? " 와 " 엄마는 왜 맨날 나한테 느리다고만 하실까? "라는 생각을 동시에 갖는다. 비난받는 자신에 대한 실망감이 커지고, 또 자신을 비난하는 엄마에 대한 원망도 함께 느낀다. 아이가 어리다고 해서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아이를 비난만 할 것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방법을 의논하고, 엄마가 도와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자. " 좀 더 집중해서 지금보다 빨리 해보자. 잘 안되면 엄마가 옆에서 도와줄게 " 라면서 아이를 격려하고 용기를 북돋아줘야 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