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전을 통한 한국축구 VS 일본축구 차이점은 ?

 

페루 축구 대표팀이 한국을 이기고 나서 일본 대표팀에게 큰 점수차로 패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경기 후 페루 대표팀의 감독은 한국과 일본 축구 스타일의 차이점을 짚었다. 그는 한국 축구팀이 세로방향의 전략을 잘 실행한다고 표현하였고, 일본의 경우에는 볼을 잘 관리하며 빈 틈을 찾아내는 전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일본 축구 대표팀은 20일에 스이타의 파나소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페루와의 평가전에서 4-1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이번 경기 전에 엘살바도르를 6-0으로 크게 이긴 일본 대표팀은 페루와의 경기에서도 4골을 작렬하며 연이은 승리를 거두었다. 총 2경기에서 10골을 기록한 일본 대표팀의 공격력은 대단히 인상적이었다.

전반 21분, 엔도 와타루가 이토 히로키에게 패스를 건네고, 이토 히로키는 중거리 슛으로 일본을 리드에 올렸다. 이어서 전반 37분에는 미토마 카오루의 추가골이 터져나오며 2-0으로 차를 벌렸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일본 대표팀은 후반 18분에 미토마의 어시스트를 받아 이토 준야가 골을 넣어 3-0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후반 29분에는 마에다 다이젠의 골로 승부의 결정타를 넣었다. 페루 대표팀은 후반 38분에 크리스토퍼 곤잘레스의 골로 한 점을 만회하긴 했으나, 일본에게 역전 패를 당했다.

반면에 한국 대표팀은 16일 부산 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페루와의 평가전에서 0-1로 패배했다. 그리고 그 다음날에는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겨 끝났다. 이 두 경기의 결과로 현재 한국과 일본의 축구 팀 간의 성적을 간접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한국과 일본 모두 페루와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치른 경기에서 일본은 대승을 거두며 강력함을 보여주었지만, 한국은 패배와 무승부를 거두며 비교적 약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페루 대표팀 감독은 한국과 일본의 축구 스타일에 대한 분석을 통해 한국은 세로로 공격하는 전략을 잘 수행한다고 말했다. 반면, 일본은 볼 점유와 공간 활용이 뛰어나다고 언급하면서 두 팀의 스타일 차이를 명확히 지적했다.

이번 결과로 인해 일본과 한국 사이의 축구력 격차가 드러나는 한편, 페루 대표팀 감독의 축구 스타일 분석은 두 나라의 축구 발전 방향에 대한 깊은 고찰을 제공했다.

페루 축구 대표팀의 후안 레이노소 감독이 최근 한국과 일본 대표팀과의 경기 후 풋볼 존과 같은 일본의 스포츠 미디어에게 각 나라의 축구 스타일에 대한 견해를 밝혔습니다.

레이노소 감독은 일본전 패배에 대해 "경기 전 선수들이 워밍업할 때부터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동기부여를 받았다. 우리 모두 좋은 결과를 거두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매우 아쉽고 분노감도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이번 경기 결과가 우리 팀의 모든 것을 반영하지는 않는다. 앞으로 여전히 중요한 A매치들이 예정되어 있다. 선수들이 훌륭한 플레이를 펼쳤고, 경기 종료까지 끝까지 싸워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특히 세 번째와 네 번째 골을 허용한 것이 가장 아픈 부분이었다"고 회고했습니다.

한편 그는 한국과 일본의 축구 스타일에 대한 차이점을 언급하면서, "한국은 세로 지향적인 플레이를 중심으로 전략을 펼친다. 우리는 그런 한국 축구의 스타일에 잘 대응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반면 일본은 높은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선수들이 위치를 자주 바꾸며 공간을 찾아내는 스타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일본 축구에 대한 견해를 밝혔습니다.

또한 레이노소 감독은 "한국과 일본은 모두 훌륭한 팀이며, 지난 월드컵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었다. 두 팀은 앞으로도 아시아 축구를 대표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는 덕담을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