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어학연수는 그래머 인 유즈를 어떻게 영어공부를 할까?

호주에 체류하고 있으며, 10년 이상의 유학원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유용하고 정확한 유학정보를 알려드립니다. 

 

영어를 향상하는 데에는 독학을 하는 방법, 인강을 듣는 방법, 학원을 다니는 방법 등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그중에서 서 가장 효과가 좋은 것은 해외 영어권 나라에 가서 영어공부를 하는 것이다. 하지만 해외유학을 위해서는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가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면 호주 영어 어학원에서는 어떻게 영어공부를 가르칠까?

본인이 호주 어학연수를 해본 경험 및 많은 학생들을 지켜본 경험담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ㅣ 호주 어학연수에서는 그래머 인 유즈 ( Grammar in Use ) 을 사용한다

호주 모든 어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칠때 그래머 인 유즈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영어교재를 수업에 사용하지만 그래머 인 유즈 책을 많이 사용하기는 한다. 호주는 영국 연영방 국가이다. 그렇기 때문에 영국에서 많은 시스템을 수용해왔다. 그래머 인 유즈는 캠브릿지 대학교에서 1985년도에 만든 영어 교재로써, 스스로 영어 공부를 할 수 있게끔 만든 영어책 교재이다. 그래머 인 유즈는 난이도별로 책 색깔이 다르다.  책의 내용은 한국에서 판매하는 일반 영어교재 하고는 다르다. 한국에서는 능동사, 수동사 등등 문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나와 있고, 대부분 그 내용을 암기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 그래머 인 유즈는 그러한 설명들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난이도를 선택해서 그래머 인 유즈 책을 선택하는 것이 적합하다.

 

 

ㅣ 그래머 인 유즈 책의 구성 방식

그래머 인 유즈 책은 한국에서 공부하는 방식하고 다르게 진행된다. 한국에서 학원에서 영어공부를 할때에는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며, 문제에 들어가 있는 영어 공식을 배우게 된다. 예를 들어서 I am going to 다음에는 동사원형이 온다 등등 이런 식으로 하지만, 그래머 인 유즈에는 그러한 공식이 없다. 왼쪽에 예시 및 개념을 간단하게 설명하고 오른쪽에는 문제를 푸는 형식이다. 호주 영어학원에서 영어공부를 해도 반복적인 예시를 주면서 상황에 알맞은 영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하도록 한다. 물론 한국에서 영어 개념 및 공식을 공부하고 오면 더욱 좋다.

 

 

참고해야 할 사항은 그래머 인 유즈 책에는 설명하는 글이 없다. 그렇기에 더욱 효과적으로 공부를 하려면 한국식 영어 공부하고 겸용을 하면 그 효과는 더욱 크게 할 수 있다. 예시로 보여주는 본문에 설명하는것이 없기 때문에 혼자서 독학하다가는 자칫 잘못하다가는 예시글의 내용을 잘못 이해할 수 있다. ( 필자가 이런 경험이 있었다 ) 

 

 

ㅣ 효과적으로 그래머 인 유즈 영어책 공부하기

그래머 인 유즈 영어책은 141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장 마다 다른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본인의 경험으로 말하자면 하루에 4~5장씩 매일 공부를 하면 1권을 1달 안에 끝낼 수 있다. 처음에 공부할 때에는 1장을 넘길 때에 보통 1시간 걸렸었다. 1장 넘기는데 왜 이리 오래 걸렸냐고 하면, 본문에 나오는 단어 찾고, 이해하려고 하고 문제 풀고 등등하다 보면 1시간 정도 걸렸었고, 4장을 공부하는데 4시간 정도 걸렸었다. 1권을 끝내는데 1달 정도 소요되고, 이것을 3번 반복했다. 처음에 4장을 넘길 때에는 3~4시간이 걸렸었지만, 2번째에는 1시간으로 줄어들었고, 3번째 볼 때에는 30분 내외로 끝냈었다. 3번 정도 반복하면 웬만한 영어 기초는 해결할 수 있었다. 그렇기에 문제지에 답안을 적지 않았었다. ( 답안지는 책 맨 뒷장에 있다 ) 

 

 

 

ㅣ 호주 어학연수 영어학원의 장점

' 언어에는 왕도가 없다 ' 라는 말은 새로운 언어를 습득하기 위해서는 빠른 길이 없고, 차근차근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나타내는 말이다. 호주 같은 영어권 나라에서 영어학원을 다니는 가장 큰 장점은, 장소 및 시간에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영어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공부를 하면서도, 밖에 나가서도 영어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영어환경에 계속 노출될 수밖에 없고 이러한 환경이 영어를 보다 빠르게 습득할 수 있게 해 준다. 

다른 장점으로는 본인하고 비슷한 영어 실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하고 영어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본인보다 영어실력이 좋은 사람하고 대화하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그런 사람을 구하고 지속적으로 대화를 한다는 것이 쉽지가 않다. 물론 여자 친구, 남자 친구면 가능하다. 하지만 단순히 학원에서 만난 사람, 길거리에서 만난 사람, 특정한 모임에서 만난 사람 등등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면, 본인이 어떠한 이야기를 했는데 상대방이 잘 못 알아듣는 다고 하면, 처음에는 이해하려고 하고 받아주려고 하지만, 이것이 반복되면 점차 대화가 줄어들 수 있다. 물론 아닌 경우도 많다. 이것은 케이스별로 다르다. 본인 하고 비슷한 영어실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하고 대화할 때는 부담이 없다. 되던 안되던 영어로 말한다. 이러한 행위 자체가 영어를 습득해 가는 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