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상식

콜드브루 커피와 더치커피의 차이점은 무엇?

구다이mate 2022. 12. 27. 22:51
반응형

커피 한잔이 주는 여유를 벗 삼으며 커피의 발자취를 따라가본다.

 

 

ㅣ 더치커피는 무엇 ?

더치커피는 뜨거운 물을 사용해서 추출하는 일반적인 커피와는 달리 차가운 물을 사용해서 오랜 시간 추출하는 커피를 말한다. 한 방울씩 떨어뜨려 장시간에 걸쳐 우려내기 때문에 ' 커피의 눈물 ' 로도 불린다. 차가운 물에 시간을 두고 천천히 추출하기 때문에 뜨거운 물에 추출한 커피보다는 쓴맛이 적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더치커피는 17세기 인도네시아 자바섬에 대규모 커피 재배를 하던 네덜란드인들이 커피를 유럽으로 운반할 때 장기간 항해 중에도 상하지 않은 커피를 마시기 위하여 고안한 것이라는 설과 인도네시아에 살던 네덜란드 사람들이 커피의 쓴맛을 없애려고 만든 방법이라는 두 가지 설이 있다. 그렇지만 둘 다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일 뿐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고 한다.

 

 

ㅣ 콜드브루 커피는 더치커피랑 무엇이 다를까?

커피 전문점을 시작으로 편의점 등에서도 콜드브루를 선보이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얼핏 보면 콜드브루가 더치커피랑 비슷한 것 같은데 무엇이 다른 것일까 하는 의구 점도 있다.

콜드브루 커피와 더치커피의 다른 점에 대한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더치커피와 콜드브루는 차가운 물 또는 상온의 물로 장시간에 걸쳐 추출하는 커피로 표현 방법에 차이가 있을 뿐 같은 의미이다. 더치커피는 네덜란드 상인으로부터 커피 제조 방법을 배운 일본인들 사이에서 네덜란드풍의 커피라 하여 붙여진 일본식 명칭으로 동사 이아 국가들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 콜드브루 ( cold brew )는 차가운 물에 우려내는 커피를 영문식으로 표기한 것으로, 용어만 다를 뿐 더치커피와 같은 것을 의미한다.

 

 

 

ㅣ 콜드브루 커피를 집에서 쉽게 만들어보기

콜드브루 커피는 저온추출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맛의 변화가 거의 없다. 오히려 바로 마시기보다 2~4일 정도 숙성시킨 후 마시면 와인처럼 향이 더욱 깊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콜드브루 커피를 구입하면 집에서도 카페와 같은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텀블러만 있다면 콜드브루 원액에 물을 희석하여 언제 어디서나 그 맛 그대로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커피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최근에는 집에서 직접 커피를 추출해서 마시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콜드브루 커피의 경우 원두의 분쇄 정도와 물의 맛, 추출 시간이 맛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작용을 한다고 하니 여러 요소를 고려해서 나만의 콜드브루 커피를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보통 커피숍에서 콜드브루 커피는 일반 커피보다 비싸다. 따라서 원두를 사다가 집에서 콜드브루 커피를 직접 내려마시면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콜드브루 커피는 원두의 종류에 딸도 달라지지만 보관과 숙성 정도에 따라 맛이 많이 차이가 난다. 때때로 상온에서 보관해도 이상이 없기는 하지만 저온 숙성에서 해야 더 맛이 있다 한다. 변질 문제와 숙성을 고려해서 냉장보관을 추천한다.

 

 

ㅣ 커피원액을 이용해서 더치맥주 한 잔 마시기

일반적으로 더치커피는 원액을 그대로 마시기보다는 입맛에 따라 물을 타서 희석한 후 얼음을 넣고 시원하게 마시는데요. 더치커피를 시원한 맥주와 함께 색다르게 즐길 수도 있다. 

얼음을 가득 채운 컵에 더치커피 원액을 약간 넣은 후 맥주를 콸콸콸 시원하게 넣어주면 커피 향 가득 나는 더치 맥주가 완성된다. 커피 양에 따라 전혀 느낌이 다른 맥주를 완성할 수 있으니 취향에 따라 나에게 맞는 최상의 비율을 찾아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