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상식

[커피상식] 커피 이름과 제조법의 연관성

구다이mate 2021. 4. 2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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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커피이름을 알면 커피맛이 보인다

커피 전문점의 음료 메뉴는 전문가가 아니면 이름만으로는 어떠한 맛을 내는지 짐작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커피의 생김세는 대부분 다 비슷하고 색깔 또한 약간의 차이만 있을뿐 눈으로 짐작하는것은 쉽지 않죠.

커피종류에서 카페라떼, 카푸치노, 마키아또는 에스프레소 샷에 우유를 첨가하여 만드는 커피라는것만 알고 있지, 각각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커피 메뉴의 이름을 알고, 이름이 내포하고 있는 뜻을 알고 있으면 자신에게 어울리는 커피를 잘 선택하여 마실 수 있습니다.

 

ㅣ 커피의 아버지 에스프레소

커피머신에서 커피를 내리면 에스프레소가 만들어 집니다. 대부분의 커피는 이 에스프레소를 기반으로 해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에스프레소를 커피의 아버지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커피머신에서 추출되는 커피농축액은 그 추출되는 커피 용량의 차이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다릅니다.

에스프레소는 25-30ml를 말하는데, 이보다 적은 15-20ml의 용량은 리스트레또 ( Ristretto )라고 부르고, 추출량이 40ml 이상일 때에는 룽고( Lungo ) 라고 부른다. 추출액량에 따라 느껴지는 향과 맛에 차이가 있으므로 커피 종류에 따라 다양하게 추출액량을 달리 하고 있습니다.

 

ㅣ 카페를 붙여라

카페( Cafe ) 라는 이름은 본래 가벼운 식사나 차를 마실 수 있는 레스토랑을 말하는 것인데 프라승에서는 커피를 카페라 하였습니다.

프랑스에서의 카페는 " 커피를 파는 집 " 을 뜻합니다. 17-18세기 무렵 영국에서는 런던을 중심으로 3,000여 개의 커피숍이 생겨났고 문인과 정객들이 클럽으로 이용하는 일종의 사교장 구실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오늘날에는 진한 커피 농축액인 에스프레소를 기반으로 하는 음료에는 " 커피숍 " 의 의미를 가진  " 카페 ( Cafe ) "라는 단어를 덧붙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날 커피음료에 " 카페 " 라는 이름이 덧붙여 있는 것은 모두 에스프레소를 기본 바탕으로 해서 만든 음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ㅣ 커피 이름의 유래

 카페라떼는 에스프레소라는 의미의 "카페" 위에 우유라는 의미를 가진 "라떼" 를 부어서 만든 커피 메뉴를 말하는 것 입니다. 카페모카는 에스프레소 위에 초코릿의 의미를 가진 " 모카 " 를 섞어 만든 커피를 말합니다.

 

카페젤라또는 에스프레소에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넣은 것을 뜻하고 카페콘파냐는 에스프레소에 생크림을 올린 커피를 말합니다.

 

이와 비슷한 메뉴로는 카페비엔나가 있습니다. 에스프레소에 물을 넣어 희석한 아메리카노에 휘핑크림을 넣어 만든 커피 입니다. 스푼으로 젓지 않고 마시는 커피로써, 시간이 지날수록 부드러운 단맛을 느낄 수 있는 커피 입니다.

 

비엔나커피는 일본에서 붙인 이름인데, 본고장인 오스트리아 빈에서는 " 아이슈펜나 " 라고 부릅니다. 마차에서 내리기 힘들었던 오스트리아 빈 마부가 피곤을 풀기 위해 생크림과 설탕을 얹은 커피를 마신 것에서 유래 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ㅣ 커피의 여러가지 이름들

카푸치노 ( Cappuccino ) 의 명칭은 카톨릭 남자 카푸친회 수도자들의 수도복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카푸친 수도사들은 청빈의 상징으로 모자가 달린 원피스 모양의 수도복을 입었는데, 커피 위에 얹은 우유 거품의 모습이 수도사들이 머리를 감추기 위해 쓴 후드의 모양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도 있고, 음료의 색깔이 수도복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아이스 커피도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린다. 프레도 ( Freddo ) 는 주로 거품이 있는 아이스 커피 음료를 지칭할 때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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