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산책

일본 스가 총리 사임 발표, 그 이유는 ?

구다이mate 2021. 9. 3. 22:45
반응형

일본은 한국하고 많은 것이 엮여 있는 나라입니다. 거리상으로는 가장 가까운 나라이지만, 정서적으로 가장 멀리 있는 나라 이기도 하죠. 일본의 수출규제, 위안부, 독도 문제 등등 여러 가지 문제들이 마찰을 일으키고 있는 실정에서 오늘 일본 스가 총리가 갑작스레 사임을 발표했습니다. 왜 갑자기 스가 총리가 사임을 발표했는지 알아봅시다.

 

ㅣ 일본 스가 총리에게는 선택지가 없었다

작년 9월달에 아베 전 총리가 사임을 하고 그 뒤로 스가 히데요시가 일본 총리가 되었습니다. 작년 스가 총리 정부 출범할 때에는 국민들의 지지율이 70%대를 보였지만 최근 지지율은 26%까지 추락했습니다.

일본 국민들의 스가 정부의 지지율이 낮아진 이유에는 코로나 방역 실패와 국민들의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도쿄 올림픽을 강행했고, 이에 대한 여파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폭증이 지지율 하락의 주된 이유로 꼽고 있습니다.

 

이번 달 말에 스가 총리가 속해 있는 자민당에서 다음 총리로 출마할 생각이었지만, 자민당 내에서 스가를 지지하는 세력이 약하기 때문에, 다음 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는 여론이 커지자 스스로 불출마를 선택하고, 이번 임기 ( 9월 30일 )까지 하고 마무리 짓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겉으로는 코로나와 선거를 동시에 치르기에는 에너지 소비가 심해서, 본인은 코로나에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지만, 사실상 본인이 연임이 불가능해 보이기 때문에 포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써 일본 스가 총리는 임기 1년만 채우고 물러나는 상황이 됐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 왼쪽 ), 이시바 시게루 ( 가운데 ), 고노 다로 (오른쪽)               다음번 일본 총리 선거에서 가장 유력한 3명의 후보자

 

ㅣ 다음 일본 총리는 누가 될 것인가?

지난해 일본 총재 선거에서 스가 총리에게 밀렸던 기시다 후미오, 고노 다로, 이 시바 시게루 이렇게 3명이 삼파전이 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3명 모두 한국이랑 잘 지내려고 하지 않고, 한국을 노골적으로 싫어하는 3명이 되기에 앞으로 한일관계 또한 밝지는 않습니다.

일본 최장수 총리를 했었던 아베가 다시 출마하지 않을까 이야기도 나오고 있지만, 아베는 현재 벚꽃 관련 사건과 관련해서 수사를 받아야 하는 수사대상이기 때문에 출마는커녕, 정치생명이 끝날 수 도 있기에 출마는 안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내에서 아베의 영향력은 아직 막강하기 때문에 아베의 지지를 받는 지원자가 다음 총재 선거에서 이길 확률이 높습니다. 

아베 입장에서는 자신의 말을 잘 듣는 꼭두각시를 내세우고 싶지만, 위에 언급한 3명이 아베하고는 다른 노선을 걷는 정치인이어서 아베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오는 29일 새로 선출되는 자민당 총재가 새로운 일본 총리로 취임하게 됩니다.

 

 

ㅣ 일본 총리 재임 기간은?

아베는 일본 역대 최장수 총리직을 했고, 스가는 1년만 채우고 그만둘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총리인데도 불구하고 재임기간이 다른 것은 일본 정치 시스템 때문입니다.

한국은 대선을 통해서 대통령을 뽑고 5년 동안의 재임기간을 보장받습니다. 대통령 직에 대한 연장은 불가함으로 단 1번만 가능하며, 재임기간은 보장받습니다 ( 박정희, 박근혜 제외 )

일본은 집권세력의 당 내부에서 총재 선거를 통해서 총리를 뽑습니다. 아베는 3번이나 연임을 했기 때문에 일본 최장수 총리를 할 수 있었지만, 스가는 당 내부에서 지지 세력 또한 낮아서 총리직을 연임하는 것이 어려워 보입니다. 

일본의 집권세력인 자민당에서 치러지는 선거에 따라서 총리가 연임 또는 교체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스가가 1년만 총리직을 하는 이유는 아베가 갑작스레 총리직을 그만두고, 남은 잔여기간은 1년이기 때문에 스가는 1년을 총리직을 수행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연도 9월 30일이 새로운 총리를 선출해야 하기 때문에 스가는 출마의사를 내비쳤다가, 여러 가지의 문제를 떠안아서 불출마하겠다고 선언한 상태입니다.

반응형